P4 공사 재개 맞춰 간담회 열고 장비·인력·입찰참여 확대 추진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건설공사 재개에 맞춰 10월 17일 삼성물산·삼성이앤에이·삼성중공업 등 주요 시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평택시지회 등 지역건설단체 대표, 평택도시공사·평택상공회의소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장비업체 투입 비율 확대, 골조·설비 등 주요 공종 입찰 시 지역업체 우선 참여, 공사 과정 내 지역 인력 채용 및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시와 평택캠퍼스 시공사들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 건설업체 활용 계획 및 기술협력, 장비·자재 지역조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산업단지와 대형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평택에서 벌어지는 공사, 평택 기업이 함께 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실질적 순환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삼성물산은 평택 P4(4공장) 페이즈4(Ph4) 마감공사 금액을 1조4630억원에서 2조3671억원으로 62% 늘렸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정 공시했다. 공사 종료일도 2027년 7월 말에서 같은 해 4월 말로 3개월 단축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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