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한미 어울림축제서 리멤버 UN 멤버스 캠페인 운영
영어 통역 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한국관광고등학교는 10월 18일 팽성읍 안정로 일대에서 열린 ‘한미 어울림 축제’의 영어 통역 봉사자로 참가해 학생 주도의 시민참여 부스 ‘리멤버 UN 멤버스(Remember UN Members)’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 시민과 주한미군 장병·가족 등이 함께 참여해 전쟁의 기억을 오늘의 우정과 감사로 잇는 교류의 장을 마련됐다.

한국관광고 학생들은 유창한 영어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의 배경과 공헌, 희생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설명을 들은 뒤 퀴즈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즐겁게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활동을 기획한 한국관광고 최윤정 학생(2학년)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노력이 잊히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기억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학교와 유엔 참전국 학교가 온오프라인 공동 수업, 상호 방문, 평화·전적지 탐방 등을 통해 한국전쟁의 역사와 한·유엔 우정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국제 교류 교육 사업으로 2024년에는 우수 운영교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고는 앞으로도 체험 속에서 역사와 시민성을 배우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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