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문화축제’ 500명 방문
팟타이·똠얌꿍을 맛보고
무에타이 등 전통 체험까지
송탄상공인회가 주최한 '태국문화축제'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신장국장쇼핑몰 거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과 태국 양국의 문화교류를 한층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개막식에는 타니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시갑 당협위원장, 원유철 전 국회의원, 이관우 평택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 500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태국 음식점과 상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팟타이, 똠얌꿍 등 정통 태국 요리의 진한 향기가 거리를 가득 채웠고, 태국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 부스는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에타이 시범 경기와 전통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준비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와 함께 ‘신장쇼핑몰 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아이들은 축제 현장의 다채로운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심사 결과 송산초등학교 3학년 윤정환 어린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송탄출장소 로비에 10월 17일까지 전시된다.
송탄상공인회 관계자는 “태국문화축제가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에 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