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안재홍 생가 문화제’ 열려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는 10월 9일 평택시·경기남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고덕동에 있는 민세 안재홍 생가에서 문화제를 개최했다.

578돌 한글날과 조선운동 91주년을 기념해 열린 문화제는 기념공연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사업회 강지원 회장, 서경덕 부회장,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평택시갑)‧김현정(평택시병) 국회의원, 경기도·평택시의원, 보훈문화단체장, 고덕면·고덕동 주민단체장 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공연에서는 고덕면 풍물패의 길놀이, 사회적기업 더이음의 현악·해금 연주, 경기민요 공연 등이 이어졌다.

2부 기념식에서 강지원 기념사업회장은 "민세 선생은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킨 33명 중 한 분으로 생가 사랑채에서 한국 고대사와 정약용 연구를 통해 조선학을 일깨웠다"며 "이런 민세 선생의 노력을 함께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의 의미를 기억하는 소중한 행사가 민세 선생 생가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민세 선생의 한글사랑을 평택 지역사회에 더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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