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자연관찰 통해 정서적 안정 도모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5개월간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연관찰 탐조 프로그램 ‘날아라 탐조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2025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주도적 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진행됐다. 총 18회 열렸으며 회차마다 2시간 씩 매주 다른 새에 관해 배운 후 쌍안경으로 관찰했다. 또 관찰과 함께 나만의 새 도감 만들기, 새 키링 만들기, 나무 새집 만들기, 새 모이 주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새집에 새가 들어가서 쉰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매일 탐조단 가는 날만 기다렸는데 끝나서 아쉽다”고 말했다.
변지예 관장은 “탐조라는 교육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인 통합교육의 가능성을 봤다”며 “넓은 잔디와 자연 속에 위치한 복지관의 환경을 이용하여 날아라 탐조단 2기를 모집해 탐조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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