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지역 안전망 구축
43곳의 번개탄 판매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참여
평택시는 9월 18일 에스할인마트 동삭점, 22일 농민마트 원평점과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마트는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가 되어 번개탄을 별도의 보관함에 보관하고 ‘올바른 번개탄 사용법’ 안내문을 제공하며 구매 용도를 확인한 후 판매하게 된다.
또 구매 과정에서 자살위험징후가 감지되면 자살 예방 홍보물과 자살예방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위험 상황에 대처하도록 돕게 된다.
이에 따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참여하는 번개탄 판매업소는 총 43곳으로 늘었다. 시는 참여를 원하는 지역사회 판매업소를 추가 발굴 관리할 예정이다.
평택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번개탄을 구매하는 시민이 목적에 맞게 올바르게 번개탄을 사용하고, 번개탄을 이용한 안타까운 시도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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