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00명 인파 몰려 성황
‘청년의 날’ 행사 연계해 운영

“주민과 청년이 함께할 때
도시재생 더 큰 힘 발휘…”

원평 오버더뚝 문화축제가 9월 20일 원평로39번길 일원에서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버더뚝 문화축제는 경기도 더드림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평택시와 원평커뮤니티제작소, 원평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함께 준비했다. 평택시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 주최로 같은 날 열린 제4회 평택시 청년의 날 축제 ‘청,끌’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주민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 상인·주민이 참여한 난타공연, 노을합창단 공연, 밴드공연, 노을우체통 이벤트 등 문화공연·이벤트가 다채롭게 이어졌으며 주민과 상인이 준비한 피자·회·닭꼬치 등 골목먹거리가 인기를 끌었다.

두 축제는 쿠폰을 교차 발행해 시민이 서부역과 원평동을 오가며 양쪽 행사를 동시에 즐기도록 했다. 청년 주도의 콘텐츠와 원도심 주민들의 먹거리·공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간적 거리를 넘어 세대 간 교류도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원평커뮤니티제작소 관계자는 “지역 청년이 즐길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원도심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원평 오버더뚝 문화축제는 주민만이 아니라 청년과 함께할 때 도시재생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점을 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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