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도서관이 약 9개월간의 공간기능 개선과 친환경 새 단장을 마치고 9월 27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005년 5월 30일 개관한 안중도서관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스무살의 설레임’을 주제로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이용자 중심 도서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각 층별로 특화된 공간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1층에는 전 층의 도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대출대를 마련하고 자유롭게 목적에 따라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 공간 이음 등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1과 리터러시 코너가 위치해 다양한 독서활동과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3층에는 종합자료실2와 웹툰스튜디오가 자리잡아 전통적인 독서공간과 디지털 콘텐츠 창작공간이 조화롭게 구성됐다. 4층에는 ‘시민의 서재’가 자리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5개의 소규모 강의실과 공방을 마련해 제과, 수예, 공예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곳곳에 필사코너, 페이퍼북·판형 체험코너 등을 설치해 읽기, 쓰기, 말하기를 색다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개관식은 안중도서관 1층 공간이음에서 개관일인 2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대한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의 특별강연, 4가지 테마로 구성된 도서 전시, 솜사탕·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세한 사항은 안중도서관 누리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31-8024-8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