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빠져 폐사하지 않게
안전한 탈출 도와주는 장치

배다리생태공원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인 금개구리와 수원청개구리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생태사다리’가 설치됐다.

평택시는 삼성물산의 지원과 참여로 9월 22일 생태사다리 시범 설치를 마쳤다. 생태사다리는 배수시설에 빠져 고립·폐사되는 양서류가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이날 삼성물산 관계자와 시민 등은 “우리 손으로 만든 작은 시설이 생태계를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좋고 뜻깊다”고 말했다.

시는 양서류의 생태사다리 이용 여부와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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