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발레와 뮤지컬의 만남
27일 오후 5시 서부문예회관
디클라세 오케스트라는 9월 27일 오후 5시 서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펀펀펀 뮤지컬 발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평택시문화재단 2025 전문예술지원 선정작으로, 발레와 뮤지컬을 하나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펀펀펀 뮤지컬 발레’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러시아의 거장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두 대표작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특히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꼽히는 ‘정경’과 우아한 ‘세 마리 백조’ 등 클래식 발레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명장면들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2부 무대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작품들로 구성돼, 앞서 1부에서 선보인 클래식의 품격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공연은 음악감독 김경호가 맡아 풍부한 음악적 해석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평택시티발레단과 평택청소년발레단이 주축이 되어 공연을 이끌어가며, 여기에 인천시티발레단이 특별출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뮤지컬 파트에서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강형모, 마은비, 오한슬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인다.
최종환 디클라세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펀펀펀 뮤지컬 발레’가 평택을 대표하는 연례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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