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읍주민자치회는 9월 14일 안중읍 현화근린공원에 환경축제 ‘안중읍, 기대해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환경축제에서는 기후환경 위기를 걱정하는 주민이 지구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자원순환마당에서는 주민이 깨끗이 씻어 말린 우유팩, 폐건전지 등을 가져오면 휴지와 바꿔줬고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현수막을 재활용한 명합지갑 만들기 등 체험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텀블러를 가져 오면 음료수를 나눠주는 등 일회용 쓰레기를 사용하지 않는 운영으로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환경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주민 장미화씨는 “이렇게 많은 주민이 모인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아이들과 체험하면서 환경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지구를 살리는 대안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축제를 기획·주최한 안중읍주민자치회 하창호 기획환경분과장은 “우유팩을 얼마나 가져오실까 했는데, 정말 깨끗이 씻어 말린 우유팩을 상자 가득 담아오는 분들을 보며 감동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