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협회 주최 갈라콘서트
9일 남부문예회관서 열려
‘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가 9월 9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택음악협회가 주최한 이 공연은 레미제라블의 주요 넘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장발장 역의 정주휘, 판틴 역에 인구슬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김경호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평택시음악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디클라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공연의 생생함을 더했다.
공연에서는 ‘아 꿈이여(I Dreamed a Dream)’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 ‘온 마이 오운(On My Own)’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등 레미제라블의 대표적인 넘버들이 연주됐다. 곡마다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보란 평택시음악협회 회장은 “이 갈라콘서트는 레미제라블이라는 불멸의 작품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이 공연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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