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려인협회와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광복80주년을 기념해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단체관람을 8월 17일 평택역CGV에서 진행했다.

이날 고려인 60여 명과 평택시민 20여명 등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며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중심으로 의병에서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진 무장투쟁의 역사를 되새겼다. 또 현재 대한민국이 서 있는 토대가 무엇인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정영순(텐잔나) 대한고려인협회 회장은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총을 들고 조국을 지킨 사람들 중 많은 이가 바로 우리 고려인의 선조”라며 “우리는 단순히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역사의 일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