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장례식장 7곳에서
7월 20일부터 시범사업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과
폐기물 감소 효과 기대

평택시는 7월 20일부터 장례식장 7곳 14개실에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일회용기를 대체해 친환경 식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100여 개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약 3억 7000만 개(2300톤)로 추정된다. 장례식장은 많은 조문객이 방문해 일회용기 사용이 빈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테인레스 다회용기는 유가족이 원할 경우에 제공된다. 이 다회용기는 위생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그동안 장례식장에서 다량으로 사용되던 일회용기 배출이 크게 줄어 폐기물 발생량 감소, 처리 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평택시의 모든 장례식장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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