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프로젝트로 국제교육 본격화
정기교류·공동 수업 등 협력키로

현화고등학교는 7월 23일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요코스카종합고등학교를 방문해 양교 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학생 중심의 공동수업 개발과 국제 프로젝트 운영을 목표로 양교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요코스카종합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교의 교장단과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한국어·일본어 공동수업 운영, 공동 주제 탐구 프로젝트 개발, 정기적인 교사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합의했다. 또한 온라인 공동수업을 확대해 운영하고, 학생 상호 교류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종문 교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의 중심에 학생이 있고, 양질의 공동수업을 통해 국제적 감수성과 역량을 함께 길러가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성장을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화고등학교는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더욱 체계화하고, 상호 공통 주제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의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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