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범 결승골로 3대2 승리
평택시티즌FC가 7월 19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K4리그 2025시즌 20라운드에서 세종SA축구단을 3대 2로 꺾고 귀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로써 평택은 승점 22점을 기록해 8위를 지키며 7위 기장군민축구단과의 차이를 2점 차로 좁혔다.
전반 13분 박중현의 첫 골을 터뜨리며 평택은 분위기를 선도했다. 그러나 세종 이동진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평택은 동점 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22분 안은산이 골망을 흔들었고, 고병범의 역전 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고병범은 시즌 10골을 기록하며 다시 K4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내 거칠게 밀어붙이던 세종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과 권태욱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한동안 승점을 따내지 못해 고전하던 평택시티즌FC는 홈경기에서 오랜만의 승리를 기록,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평택시티즌FC 관계자는 “남은 경기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여 평택 시민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티즌FC는 7월 26일 오후 5시 서울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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