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훈련생 10일부터
‘톡톡이네’ 사내 카페 근무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정다혜 훈련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8명의 장애인 훈련생이 취업한 데 이어 2025년 첫 취업사례다.
7월 9일 열린 환송식에는 양경석 운영위원장, 운영법인인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 센터 직원 등이 참여해 정다혜 훈련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양경석 운영위원장은 정다혜 훈련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음터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좋은 사업체에 취업하게 돼 축하와 감사의 마음이 든다”며 “이음터가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좋은 훈련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혜씨는 10일부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톡톡이네’ 사내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를 시작했다. 톡톡이네는 반도체회사인 서플러스글로벌과 반도체장비클러스 입주기업들이 공동 출자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지적장애를 가진 정다혜씨는 그동안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러 차례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겪으며 자신감을 잃었지만, 가족의 권유로 이음터센터에서 훈련하게 됐다. 이후 이력서 작성법부터 면접 자세 등을 지도받아 바리스타 분야에 취업할 수 있었다. 센터는 정다혜 훈련생이 3개월의 수습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정규직으로 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사단법인 평택시민재단이 시민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9년에 시민들의 참여로 설립해 6년째 운영하고 있다. 평택의 유일한 발달장애인 대상 직업적응훈련시설이며 작업활동,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