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제철 농축산물 최대 40% 혜택
식품·유통업계도 할인 판매 돌입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 지원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여름철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식품·유통업계와 협력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농축산물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할인 등 소비자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한다.
7월 17일부터 1만2000여개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제철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일·닭고기 등 농축산물에 대해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 롯데월드,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11번가, 마켓컬리 등 온라인 몰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시 자동 할인되며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상품권 환급은 최대한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28일부터 8월 21일까지는 오징어·명태·갈치·참조기·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전복·장어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물의 경우 기존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할인 품목과 부위를 차별화해 지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 할인이, 온라인에서는 할인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식품·유통업계도 할인 행사에 동참해 라면, 빵, 커피 등 주요 가공식품에 대해 할인을 진행한다. 라면 업계에서는 농심과 오뚜기 팔도 등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베이커리 부문에서는 SPC가 식빵, 호떡, 샌드위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여름철 필수품인 아이스크림도 롯데웰푸드와 빙그레, 매일유업이 각각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대대적 할인 행사에 돌입하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동서식품,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해태htb, 사계담 등 다양한 식품기업들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업체별로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