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룻 문화 확산·소통의 장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
팬플롯 문화를 활성화하고 소통의 장이 될 평택팬플롯아카데미음학원이 7월 4일 비전동 873번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지영 서울일요팬플룻스쿨 교장, 권혁주 이현고등학교 교장 송영민 경기도 국악단 사무총장, 김화창 평택시아동시문학회 회장 등 90여 명이 함께했다.
팬플룻은 독특한 음색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악기로 길이가 다른 관 여러 개를 목재로 역은 관악기다.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악기로 ‘유럽형’과 ‘남미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박구영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1부 본행사는 시낭송, 축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2부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소리울 윈드’가 김희갑의 해변으로 가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등 친숙한 가요를 팬플룻과 플룻으로 연주했다. 이어 박구영 단장이 팬플룻 연주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제임스 라스트의 고독한 양치기를 들려줬다. 무대의 마지막은 평안팬향기앙상블리가 아바(Abba)의 댄싱퀸을 선보이며 장식했다.
박구영 원장은 “팬플롯은 우리나라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든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악기”라며 “아카데미에서 팬플룻을 접하고 배운 재능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팬플롯아카데미음학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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