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최초 민간개발 공원
이충동 일원 25만㎡ 규모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
평택시 최초의 민간개발 공원인 석정근린공원이 준공됐다.
7월 8일 평택시에 따르면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5월 11일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로 30년 넘게 사업이 미뤄져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제도(일몰제)에 따라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시는 재정 여건, 계획적 개발 등을 고려해 2018년에 민간사업으로 전환해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민간사업 시행자인 평택석정파크드림(주)가 5648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25만2841㎡의 78%인 19만5829㎡에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22%인 5만5356㎡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 특례방식으로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은 쾌적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시민에게 공개된 석정근린공원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푸르른 자연 속에서 휴식하는 녹색 쉼터로 조성됐다. 치유의 숲, 정다운 숲, 건강한 숲, 어울림의 숲 등 네 개 주제로 나누어 숲속 잔디마당, 숲속 쉼터, 진입광장, 가족 피크닉장, 숲속 쉼터, 건강쉼터, 야외공연장 등을 배치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은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서현옥 경기도의원, 김승겸·김영주·소남영·유승영·최재영 평택시의원, 주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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