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동·안중읍·진위면
올해 12월 공사 착수
평택호 유역에 수질 안전성과 대규모 반도체 방류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국가수질자동측정소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
평택시는 6월 12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국가수질자동측정망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평택시 관계자, 한국환경공단, 용역 수행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세부 계획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국가 수질자동측정소는 중금속과 페놀 등 최대 28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해 수질오염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유천동, 안중읍, 진위면 등 3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5월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자문회의를 통해 설치 위치와 수질 측정 항목을 선정했으며 향후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발생하는 반도체 폐수의 특성 등을 고려해 측정 항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설치 사업은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2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내년 8월 설치를 목표로 한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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