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환경 영화 3편 상영
관객과의 대화 통해 의견 공유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영화영상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제2회 지속가능발전 영상제’(SDGs 영상제)가 6월 4~5일 이틀간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영상제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화제에서는 사회, 경제, 환경 등 분야를 아우르는 영화들이 상영됐다.

첫날인 4일에는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를 주제로 한 ‘너와 나’가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조성륜 경기영화영상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일에는 경제분야의 ‘아침바다 갈매기는’, 환경분야의 ‘당나귀 EO’가 차례로 상영됐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에서는 어촌 경제와 빈곤, 그리고 공동체와 불평등 문제를 조명했으며 ‘당나귀 EO’는 동물권과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상영작 이후에는 영화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내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SDGs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공유됐다.

김덕일 협의회 상임회장은 “영화를 통해 복잡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쉽고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영상제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목표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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