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교 예정
학교 위치, 지역 특성,
주민 의견을 종합 반영

내년 개교할 신설학교 3곳의 이름이 정해졌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6월 4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 3곳의 교명을 선정했다.

(가칭)가재초·용죽고는 가재초등학교·용죽고등학교로 교명이 확정됐고 (가칭)도일1초는 평안초등학교라는 새이름을 얻었다.

2026년 3월 개교하는 ‘가재초등학교(佳才初等學校)’는 가재동 464 일원에 37학급(일반 31, 특수 2, 병설유치원 4) 규모로 들어선다. 교명은 ‘아름다운 재주’(佳 아름다울 가, 才 재주 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학교가 위치한 가재동 지명을 반영했다.

평안초등학교(平安初等學校)는 2026년 9월 개교한다. 장안동 154-3 일원에 위치하며 53학급(일반 47, 특수 2, 병설유치원 4) 규모다. 교명은 평택시의 ‘평’과 학교가 위치한 장안동의 ‘안’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학생들이 걱정이나 탈 없이 무사히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용죽고등학교(龍竹高等學校)는 학생들이 굳센 용의 기운과 대나무와 같은 곧은 심성을 갖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용이동 659에 38학급(일반 36, 특수 2) 규모로 신설되며 개교는 2026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학교명 선정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학부모·학생·주민·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한 45건을 심의·검토해 이뤄졌다. 앞으로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경기도교육청 도립학교설치조례개정안이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김윤기 교육장은 “학교명을 선정할 때 학교의 위치와 지역적 특성은 물론 지역주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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