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 증대 목적

5월 28일 평택호와 남양호에서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5월 28일 평택호와 남양호에서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평택시는 5월 28일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평택호와 남양호에 뱀장어 치어(어린 고기) 8만9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뱀장어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자다.

뱀장어는 필리핀 근해에서 부화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의 내수면으로 거슬러 올라와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회유성 어종이다. 특히 판매단가가 높고 경제적 가치가 커 수산 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종 다양성 회복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 어종 개발 등에 대해 맞춤형 수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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