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 핵심기술
자율주행 이양기 투입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5월 28일 포승읍에서 ‘벼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시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벼 드문모 심기’의 확산과 현장 적용을 위해 마련됐다.
‘벼 드문모 심기 재배 기술’은 기존보다 모 간격을 넓히고 포기 수를 줄이는 대신, 포기당 이삭 수와 입수 증가를 유도해 전체 수확량을 유지하는 재배 기술이다. 이에 따라 육묘 상자 수는 50% 이상 절감되며, 육묘 및 이앙 작업 시간도 관행농법 대비 29% 단축된다. 또한 심는 간격이 넓어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 병해충 발생이 줄고, 약제 사용량도 감소하는 친환경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행사에는 1인이 탑승해 작업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큰 위치 확인 시스템(GPS) 부착 직진 자율주행 이앙기가 투입돼 농업인의 호응을 받았다.
이우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문모 재배 기술 보급으로 농촌 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시회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현장 기술을 경험하고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8024-4560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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