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을 꺾은 김지원
단체전·개인전에서 고른 성과

왼쪽부터 국제대 사격팀 김지원·최유나·조현진 선수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위에 올랐다.
왼쪽부터 국제대 사격팀 김지원·최유나·조현진 선수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위에 올랐다.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트랩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제대 사격팀 황유찬 선수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트랩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제대 사격팀 황유찬 선수

국제대학교 사격팀이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지원 선수는 여자 대학부 25m 권총 결선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을 단 0.3점 차이로 꺾으며 극적인 우승(232점)을 거머쥐었다.

김지원 선수의 금빛 총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조현진·최유나 선수와 힘을 합쳐 1위를 차지했으며 25m 권총(화약)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개인·단체전 종합 3관왕을 달성했다.

황유찬 선수는 트랩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현진 선수는 여자 대학부 25m 권총에서, 이예원·김아영·임다인·노민정 조는 여자 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경기도 내 유일한 사격 대학팀인 국제대 사격팀은 이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대학 사격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임지원 총장은 “대한민국 사격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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