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어디로 가야하지?’
5월 10일 북부문예회관서
가족애와 우정 등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어린이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평택시문화재단은 5월 10일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형극 ‘어디로 가야하지?’를 선보인다.
‘어디로 가야하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창작놀터 극단 야’의 공동 제작 작품으로 202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어린이공연에 선정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말레이시아 작가인 유소프 가자의 그림 동화 ‘코끼리 동산’을 재창작했으며 멸종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사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소년의 시각에서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인형극 형태로 풀어냈다.
특히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의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무분별한 개발로 살 곳을 잃은 동물과 보금자리를 빼앗긴 현대인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되돌아보게 한다.
재단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이야기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031-8053-3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