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투표로 선출
서강호 전 지회장 사퇴
남은 임기를 맡게 돼…
평택예총이 서강호 전 지회장의 사퇴로 4월 23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새로운 지회장을 선출한다.
4월 22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평택지회에 따르면 평택예총 회장 선거에 박장호 평택국악협회 부지부장과 고보란 평택음악협회 지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박장호 후보는 고덕면장을 마지막으로 38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국악에 입문했다. 국가무형유산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현재 평택국악협회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고보란 후보는 독일 뒤셀도르프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시립뮌스터음악학교에 근무했으며 청주대·전주대·국제대 외래교수와 평택시피아노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새로운 지회장은 서강호 전 지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아 평택예총을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에 ‘평택예총 지회장 재신임의 건’에 대해 유권해석을 질의한 결과 “평택예총 이사회와 총회 의결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통보에 따라 서강호 전 평택예총 지회장이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서강호 평택예총 지회장은 2월 17일 열린 평택예총 이사회에서 2025년 평택예술제 준비 과정에서 지부장들과 갈등을 빚자 정기총회에서 본인의 재신임 투표를 요구했고 2월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투표 결과 찬성 12표, 반대 24로 재신임안이 부결됐다.
한국예총과 경기도예총의 통보에 따라 평택예총은 지난 3월 31일 ‘2025년 평택예총 제2차 이사회’를 열었고 서강호 지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또 장일미 평택사진협회 지부장이 지회장 권한대행에 선출됐으며 지회장 선거를 위해 7개 지부에서 1명씩 위원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임원선거는 4월 23일 개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