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미학서 ‘맥박 잇-기’전
5월 25일까지 15점 선봬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적 문제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

평택시는 오성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에서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맥박 잇-기’를 개최한다고 4월 10일 밝혔다.

전시는 4월 11일 시작해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2024년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젊은작가(New Blood)’작품 구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작가들의 회화, 설치, 영상 등 장르의 작품 15점이 소개된다.

‘맥박 잇-기’는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작업을 통해 오늘날 동시대 미술 흐름에 나타난 사회적 문제가 작품으로 반영된 현상을 전시로 기획했다. 작품들은 학업과 창작이 교차하는 전환점에서 출발해 자아와 타자, 기억과 관계, 감정과 현실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5월에는 전시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작가와 작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미학(米學)’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농가의 버섯재배사를 새로 단장해 새롭게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평택의 들이라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에서 일상에서 예술이 확장되는 새로운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은 2021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도 지역작가와 청년 신진작가 작품을 구입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2025년 미술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작가들의 첫 공식 발표작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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