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예술연대 ‘평상’ 정기전
8일부터 20일까지 도담갤러리
도담갤러리는 평택문화예술연대 ‘평상’의 연간 정기전 ‘Horizontal Aesthetics: 수평의 미학-다시 봄’이 4월 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택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9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의미를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수평’이라는 주제는 평택의 넓게 펼쳐진 평야, 해안, 안성천과 같은 주요 하천 등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조화와 균형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상징한다. 수평선처럼 부드럽고 평화로운 시선을 통해 인간과 자연, 시간과 공간, 삶과 예술이 어떻게 연결되고 상생할 수 있는지를 사유하게 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시각 언어로 이러한 ‘수평의 미학’을 표현하며 평택이라는 지역성과 동시대 삶의 조화를 탐색하고 있다.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지역 예술가들이 모여 평택의 정체성을 예술로 그려냄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민들과의 교감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의미와 공공성을 확장해 나가는 장이기도 하다.
최영순 관장은 “수평선 위에 펼쳐진 예술로 그려진 평택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예술의 시선으로 연결된 삶과 환경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도담갤러리는 2021년 개관해 매년 20여 차례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