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해학이 한데 어우러진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5월 2일 남부문화예술회관
평택시문화재단은 5월 2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완성한 마술피리는 1791년 초연 이후 2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타미노가 사랑하는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 시련을 극복하는 여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 요소로 풀어낸다. 사랑하는 연인들, 선악의 대결이라는 구도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 코믹한 요소가 조화를 이뤄 독일 고유의 오페라 장르 ‘징슈필’(Singspiel, 가창과 대사가 혼합된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오페라 지휘자인 김광현이 지휘를,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한 김동일이 연출을 각각 맡으며 파마나 역에 소프라노 오예은, 타미노 역에 테너 유신희, 밤의여왕 역에 소프라노 이미영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밤의 여왕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을에 불타오르네 등 매력적인 아리아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권은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