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3관왕…최우수선수상
6월 그리스 세계선수권 출전

평택에서 핀수영 청소년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고예경 선수(평택여중 3)가 3월 15~1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년 핀수영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33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표면 50m 종목에 출전한 고예영 선수는 대회 신기록인 19초5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잠영 50m(17초25)와 100m(40초23)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런 빼어난 성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국가대표로 선발된 고예영 선수는 6월 그리스 키오스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청소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세계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핀수영이라는 종목을 이번 기회에 평택시민들에게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핀수영은 물갈퀴인 핀(Fin)을 낀 채 허리의 힘에 의존해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으로 숨대롱(스노클)을 착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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