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전 국회의원 강사 맡아
‘반도체도시 평택, 글로벌 중심’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은 3월 13일 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회의장에서 ‘평택시민대학 리더십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양향자 전 국회의원은 ‘반도체도시 평택, 글로벌 중심도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양 전 의원은 “글로벌 경쟁 속에 도약과 발전을 이룬 4차산업혁명의 기반 산업인 반도체산업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대만 반도체 회사이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A(merica)SMC가 되면, 대만은 존재할 수 없어 국가의 존망을 걸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도시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만, 일본, 미국, 중국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수도 평택을 만들기 위해 여야가 함께 혁신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도 글로벌 시각을 갖고, 요구를 들으며 구미시와 같은 적극성을 갖고 기업 유치와 신설, 그에 따른 연구소 등의 유치와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여 분간 열띤 토론 시간도 이어졌다. 이태규 평택시민대학 운영위원장은 “기술인과 기업가들이 애국자인데 무시하는 풍조가 아쉽다“며 ”공학도를 키우고, 수평적 리더쉽을 기르고 반도체산업에 대한 시민의식도 고양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평택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평택시민대학 리더쉽아카데미는 총 8강이 진행되며, 다음 강의는 3월 27일 평택대 이태규 교수의 ‘AI와 메타버스 기반 미래 혁신’ 주제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