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착공…2145억원 투입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처리 규모 하루 10만톤
지하에서 하수 처리하고
지상에는 공원·체육시설
평택시는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3월 6일 신대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신대동 690-36 일원에 하루 10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총사업비는 2145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 사업은 시가 2021년 6월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2022년 5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적격성 조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평택엔바이로(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어 2023년 12월 27일 시와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사로 한화 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평택엔바이로(주)를 지정했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통복동 일대의 주거환경과 통복천·안성천의 방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돼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 체육시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휴게·전망 공간이 5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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