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향남 잇는 7.35km 노선
2031년 개통…7299억원 투입
안중~서울역 30분 시대 기대
서해선~KTX 연결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평택시에 따르면 1월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서해선~KTX) 연결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예타에서 KTX~서해선 연결사업은 경제성(B/C) 1.07로, 기준점(1.0)을 넘겨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 예타 통과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본공사 등이 추진된다.
KTX~서해선 연결사업은 두 노선 간 연결선 7.35km(평택 청북~화성 향남)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1년까지 총 사업비 7299억원이 투입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안중역에서 KTX를 타고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오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 평택에서는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수원발 KTX 노선의 평택지제역 정차가 예정되어 있다.
시는 서해선 KTX 연결이 더해진다면 서부지역을 비롯한 평택 전체의 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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