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필요성·절차 설명, 의견청취
평택시가 올해 유천2지구 등 6곳에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1월 17일 시에 따르면 지적 재조사 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 때 종이로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공부를 바로잡음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올해 지적 재조사는 유천2(9만2326㎡), 청룡2(20만9383㎡), 팽성신호2(5만7277㎡), 현덕권관1(7만8527㎡), 모곡1(13만5398㎡), 서탄수월암2(12만4092㎡) 등 6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대상 토지는 총 1282필지, 69만7003㎡ 규모다.
앞서 시는 각 사업지구의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필요성·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를 마치면 이웃 간 경계분쟁과 재산권 행사 불편이 해결돼 토지 이용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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