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관,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672억 달러…18.5% ↑
수입 4.0% 감소한 785억달러 
무역수지 적자 대폭 개선돼

평택세관 전경
평택세관 전경

지난해 평택항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1월 18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672억달러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수입의 경우 4.0% 감소한 78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보다 137억6000만달러 줄어든 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를 이끈 주요 품목은 반도체(165.5%)와 석유제품(8.2%)이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135억 달러라는 기록적 실적을 올렸다. 반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각각 2.2%, 8.4%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29억 달러로 58% 상승했으며 미국(16.3%)·베트남(2.2%)·싱가포르(38.1%) 등도 증가했다.

수입을 보면 원유와 석탄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승용차와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의 기계류 수입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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