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해 투자협약 실적 발표
일자리 2630개 창출 기대
“첨단산업 협력사 유치에 최선”

지난해 10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주관으로 비전동 제이앤제이아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 모습
지난해 10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주관으로 비전동 제이앤제이아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 모습

지난해 평택에 18개 기업이 총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6일 평택시가 발표한 2024년 투자협약 실적에 따르면 18개 첨단기업이 지난해 평택시·경기도 등과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총 1조12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연구실험장비 기업인 (주)제이오텍과 502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제닉스 365억원, 경동폴리움 1600억원, 탑머터리얼 5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96억원, 케이지에이 700억원 등 투자협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이어 5월에는 정장선 시장의 미국 출장 당시 유엘솔루션즈 등 2개 사가 13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유망기업들과의 투자협약이 이어졌다. 투자 규모는 시스템알앤디 500억원, 메카로 700억원, 선익시스템 400억원, 이큐테크플러스 200억원 등 총 1800억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덕화학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을 맺고 포승지구에 13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 유치로 신규 일자리 약 263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수요에 맞는 입지 제공으로 첨단산업 협력사를 계속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AI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를 끌어낼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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