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해 투자협약 실적 발표
일자리 2630개 창출 기대
“첨단산업 협력사 유치에 최선”
지난해 평택에 18개 기업이 총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6일 평택시가 발표한 2024년 투자협약 실적에 따르면 18개 첨단기업이 지난해 평택시·경기도 등과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총 1조12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연구실험장비 기업인 (주)제이오텍과 502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제닉스 365억원, 경동폴리움 1600억원, 탑머터리얼 5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96억원, 케이지에이 700억원 등 투자협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이어 5월에는 정장선 시장의 미국 출장 당시 유엘솔루션즈 등 2개 사가 13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유망기업들과의 투자협약이 이어졌다. 투자 규모는 시스템알앤디 500억원, 메카로 700억원, 선익시스템 400억원, 이큐테크플러스 200억원 등 총 1800억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덕화학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을 맺고 포승지구에 13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 유치로 신규 일자리 약 263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수요에 맞는 입지 제공으로 첨단산업 협력사를 계속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AI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를 끌어낼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