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의 만남
 

12월 24일 다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의 B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술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12월 24일 다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의 B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술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다井(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이 12월 23~24일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시작된 이 행사는 총 8회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진행하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공헌했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버스킹 공연’은 시민과 지역 상인에게 따뜻한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하고 현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공연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음악과 공연의 즐거움을 전하며 참여와 호응을 끌어냈으며 크리스마스에 딱 맞는 캐럴과 프로그램 또한 시장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기여했다.

지난 10월과 11월에 이어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한 협력도 눈에 띄었다. 서정리 전통시장 구매영수증 이벤트를 열어 경품 추첨으로 상품을 나누어 주고, 추억의 놀이를 통한 경품 추첨, 스탬프 투어를 통한 장바구니 지급 등 전통시장 골목의 활성화를 위한 진행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허지혜컴퍼니의 허지혜 대표는 “다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기까지 지역 주민과 상인, 예술가 등 많은 분의 열정과 협력이 있었다”면서 “전통시장이 상품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즐기는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이충원 회장은 “다정다감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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