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지난해 12월에 내수 2540대, 수출 8047대 등 10687대를 판매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0.2% 증가한 수치로 월 판매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에서 2013년 10월 8042대 이후 10년 만에 최다 판매를 기록했기에 가능했다. 카자흐스탄·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3.9%라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토레스와 코란도 모델의 외국 판매 호조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시장을 보면 토레스·코란도 모델 판매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선전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내수 시장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2024년 한 해 판매량은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를 기록했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를 비롯해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으로 수출 물량 확대에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