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수리 우선 추진
커뮤니티센터 새로 설치
지역 주민의 만족도 높아
평택시 서정지구(새뜰마을)에서 추진 중인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12월 준공된다.
12월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역의 물리적 안전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지원사업이며 서정지구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에서 선정됐다.
서정지구 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안전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여 담장과 화재 예방 시설 개선, 배수시설 보강 등 안전기반시설 구축과 생활위생시설 확충이 추진됐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노후주택 개선사업으로 주민 부담을 덜어주고 2021년 이후 집수리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우선해서 추진한 결과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12월에 주민 교류·협업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신설했다. 이 시설은 주민들에게 거점 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식 도 주거환경정비팀장은 “서정지구 개조사업이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재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지구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촌에서 시작돼 미군 기지촌·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후 쇠퇴하던 지역으로 2019년 당시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80%가 넘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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