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공모에 2개 마을 신청
모두 심사 통과하지 못해
내년 1월 10일까지 접수
3월에 최종 후보지 결정
평택시는 2025년 1월 10일까지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재공모한다.
앞서 시가 지난 9~11월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2개 마을이 신청했으나 모두 관련 서류 미비 등으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재공모 기간에 접수된 유치 신청지를 대상으로 서류 요건심사, 현장실사,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총회를 통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마을에 50억원을 투입해 숙원·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화장 수익금의 5%를 마을발전기금으로 지원하며 마을 주민에게 장사시설 부대시설 운영권, 근로자 우선 채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사시설 경계에서 반경 1km 이내 마을에는 100억원 상당의 숙원사업 추진 예산을, 유치 마을이 속한 해당 읍면동에는 50억원 상당의 숙원사업 추진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유치신청 후 탈락한 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원의 마을숙원사업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종합장사시설은 1500억원을 투입해 약 20만㎡ 부지에 화장로 10기, 빈소 10실, 봉안시설 4만3000기, 자연장지 3만3000기, 산분장 1곳을 갖추게 된다. 무연‧무취‧무색 등 친환경 화장로를 도입하고 식당·카페·체육시설·미술관 등 여가문화 복합시설도 계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