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제조시설 건립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일본 기업인 후쏘코리아㈜가 244억원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립한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이날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병락 후쏘코리아㈜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균 경기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후쏘코리아는 2026년 하반기까지 포승지구에 6587㎡ 규모의 반도체 세정부품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공장 건축과 관련한 인허가 지원과 준공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돕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포승지구에는 36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장비 부품의 공급이 안정화돼 미래 이동수단과 반도체 분야 소·부·장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용 청장은 “입주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후쏘코리아㈜는 일본 후쏘공업의 자회사로, 2000년 평택 청북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제조장치 부품과 액정표시장치 부품 가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김윤영 기자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