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마감한 결과 1곳 신청
내년 3월 최종후보지 결정
평택시가 9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한 결과 1곳만이 신청함에 따라 연내에 30일간의 2차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12월 2일 시에 따르면 장사시설 후보지 공모에 2곳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1곳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됐다. 신청 지역이 1곳에 그침에 따라 시는 규정에 따라 12월 중에 2차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공모에서 추가 신청 지역이 있으면 1차 신청 지역과 함께 건립추진위원회 현장 실사 등 심사를 벌이고, 추가 신청 지역이 없을 경우에는 먼저 신청한 1곳을 심사하게 된다.
최종 건립 후보지 결정은 2차 공모로 30일이 더 걸리게 돼 애초 계획했던 내년 2월이 아닌 3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기본구상 용역,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밟아 2028년 착공,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종합장사시설은 1500억원을 투입해 약 20만㎡ 부지에 화장로 10기, 빈소 10실, 봉안시설 4만3000기, 자연장지 3만3000기, 산분장 1곳을 갖추게 된다. 무연‧무취‧무색 등 친환경 화장로를 도입하고 식당·카페·체육시설·미술관 등 여가문화 복합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마을에 50억원을 투입해 숙원·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화장 수익금의 5%를 마을발전기금으로 지원하며 마을 주민에게 장사시설 부대시설 운영권, 근로자 우선 채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사시설 경계에서 반경 1km 이내 마을에는 100억원 상당의 숙원사업 추진 예산을, 유치 마을이 속한 해당 읍면동에는 50억원 상당의 숙원사업 추진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