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업희망포럼 토론회 성료

 

제90차 평택농업희망포럼이 11월 26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기후변화, 경기도 농업의 기회’를 주제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전략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포럼은 주옥정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류정화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성섭 평택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이정경 평택배연구회 부회장, 오인환 원예농업협동조합장, 최영신 평택기후행동 대표 등 9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제 발표에서 주옥정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연구개발 중인 대응 기술을 설명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스마트농업 상용화기술 개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기후변화 적응‧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 및 보급‧관리를, 산업계는 농약‧비료 등 농자재 생산과정 에너지 효율화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을, 농민‧농업인단체는 농업의 기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필요를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토론자들이 분야별 기후변화에 따른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평택시 농업의 현 상황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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