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과 비전센터 리모델링에 5개월 걸려

새로 지어진 건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역· 선교활동 펼칠 예정

기쁜교회 전경
기쁜교회 전경

이충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기쁜교회가 11월 17일 교회 대예배실에서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기쁜교회의 '비전333'을 이루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333빌드업'이라 명칭하고 건물 리모델링과 함께 성도들의 영적 리모델링을 이루자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비전333'이란 3000명의 제자와 300개의 소그룹, 30개의 선교지를 품기 위해 기쁜교회 모든 성도가 최선을 다해 사명을 이루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기쁜교회 앞마당
새롭게 리모델링한 기쁜교회 앞마당

 

지난해 11월부터 리모델링위원회가 출범되어 첫 삽을 뜨기까지 7개월의 여정 동안 성도들이 매주 모여 기도를 시작했고, 여러 준비작업을 거쳐 올해 6월 비로소 공사가 진행되어 11월 17일에 완공됐다. 이 기간동안 성도들은 1만 시간 기도 운동을 진행하며 하나님 앞에 새롭게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류승빈 담임목사의 사회로 총남선교회 회장 배해도 장로의 대표기도, 김유림 청년회장의 성경봉독, 기쁜교회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경기기독연합회 재17대 감독 박장규 목사의 설교가 진행됐다. 또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리모델링한 건물
리모델링한 건물

 

설교를 맡은 박장규 목사(경기연회 제17대 감독 역임)는  “핍박과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소망을 가지고 견뎌낸 데살로니가 교회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소망으로 인내하며 이 시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리모델링 위원장인 김중기 장로가 경과보고를 통해 “20년 전에 우리 교회가 건축되었을 때 아름다운 교회로 소문이 났었는데 이제는 여러 군데 낙후된 부분과 안전상의 문제들이 발생해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며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위원회가 출범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진 일들을 보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되며, 성도분들께서 기도로 참여해 주셨고 불편한 가운데서도 불평없이 기다려준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이지용 감리사(평택동지방)는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기쁜교회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힘을 내어 이런 큰 공사를 진행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안전하게 이루시는 태평의 축복,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도들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축복을 전한다”고 축사했다.

마지막으로 리모델링을 위해 헌신한 설계사와 시공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리모델링을 총괄한 김호경 장로의 인사에 이어 박장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리모델링 위원장인 김중기 장로의 경과보고
리모델링 위원장인 김중기 장로의 경과보고

감사예배 후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리모델링으로 새로 재탄생한 샬롬홀(식당)에서 여선교회가 준비한 사랑의 만찬을 나눴다.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영 목사, 박장규 목사, 류승빈 목사, 이지용 감리사
사진 왼쪽부터 박성영 목사, 박장규 목사, 류승빈 목사, 이지용 감리사

한편 기쁜교회는 ‘비전333’을 이루어 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세대'를 키워내기 위한 노력이다.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은혜 안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프라미스랜드’를 구성했다.

두번째로 지역사회를 향해 항상 열려있는 ‘더비전센터’가 있다. 카페와 예배실, 소그룹실 등이 있어 지역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교회와 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세번째, 플로깅 행사 등 환경 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조깅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시간으로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에서 오랜시간 어르신들을 섬겨온 기쁜교회는 앞으로도 명절 즈음해, 인근 노인정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일들을 계속 할 것이다.

또 매년 12월 기아대책과 연계해 ‘희망 상자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 상자 캠페인은 취약계층에 필요한 생필품을 ’희망 상자‘에 담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운동이다. 사랑을 담은 희망 상자는 성탄절에 지역사회 장애인복지관과 햇살사회복지회, 외국인선교회 등에 전달된다.

류승빈 담임목사는 "기쁜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역을 기뻐한다"며 "온 성도가 부담이 아닌 감사로 바전을 이뤄가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 믿음의 열매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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