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행안부의 승인 조건
6개 사항 중 1개 충족 못해
평택시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 2단계 심사에서 반려된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의 반려 사유를 보완해 내년 1월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월 4일 밝혔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부지면적 1만1780㎡, 건축전체면적 73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건립사업은 지난 2021년 문체부 사전평가를 통과해 2022년 행안부 제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 6개 사항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0월 진행된 2단계 심사에서 2022년 행안부가 제시한 6개 사항 중 ‘객관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편익 및 운영수지는 재산정’이라는 1개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 통보를 받았다.
시는 반려 사유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사업성을 충분히 보완해 내년 1월 행안부에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또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공사비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업 규모·예산을 조정해 최종 사업 규모·계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박물관이 건립되면 평택아트센터·중앙도서관·어린이창의체험관과 함께 평택 최고의 문화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며 “평택의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평택만의 특별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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