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

안정리 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큐브’에 입주한 4명의 작가(박자영‧천인안‧최주빈‧황예인)가 무선통신기술인 와이파이(Wifi)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프리 와이파이(Free Wifi)’ 전시회가 개최된다.

11월 30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와이파이가 접속장소만 정하면 다양한 장치들이 데이터와 신호를 주고받는 것에 영감을 받아 와이파이처럼 소통과 공유, 그리고 연결의 의미를 저마다의 시각으로 해석하여 작품으로 표현했다.

박자영 작가는 길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을 색연필 초상화로, 천인안 작가는 사람들 사이의 인연을 씨실과 날실이 얽히는 소잉아트로, 최수빈 작가는 이방인이 느끼는 낯선 감정을 추상적인 드로잉 회화로 그렸고, 황혜인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하루를 사진에 담아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마다 작가가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하루 2회씩 운영되며 요일별로 다른 작가들을 만나 작품에 대한 해설과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 전시 관람과 도슨트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고, 도슨트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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