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작가들과 평택 미술의 가치 새롭게 조명하는 첫걸음
조선 후기부터 2000년대까지 평택의 주요 미술 사건 조망

‘평택미술 기초연구 세미나’가 11월 7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평택시와 평택예총이 주최하고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시립미술관 건립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평택 미술실태 기초 자료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이 ‘지역미술 연구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하고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이 ‘경기현대미술의 흐름과 평택, 평택미술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이‘평택과 천안 미술의 어제’를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생강 전 한치각 대표가 ‘평택미술사, 응시하고 연결하기’라는 제목으로 조선 후기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미술의 흐름 속에서 평택과 인접 지역에서 이루어진 주요 미술 사건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탐색한다.

이어 이인범 아이비리(IBLee)인스티튜트 대표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평택미협 창립회원이기도 한 최필규 작가, 수원미술사 연구를 연차적으로 진행해온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평택역 인근에서 미술공간을 운영 중인 이정은 교차공간818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미나실 옆 공간에서 작가들에게 대여받은 평택미술 주요 전시 자료로 구성한 소규모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열린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평택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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