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북부문예회관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5시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올 댓 클래식(ALL that Classic)’을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평택시 2024년 공연예술 공모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지휘는 이찬우 지휘자가 맡아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으로 시작된다. 소프라노 박현진이 푸치니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매혹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박진영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2부에서도 클래식 명곡이 이어진다.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의 서정적 선율에 이어 테너 김태형이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마라’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마지막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마단조’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2014년 창단한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뿐 아니라 복지관·요양원·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왔다. 이병기 단장은 “친숙한 음악과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가을밤 낭만 가득한 추억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봉사하고 음악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음악으로 평택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10-6354-5981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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